번아웃 처방전

번아웃  처방전

안녕하세요.

쏭딩입니다.

오늘은 번아웃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번아웃은 말 그대로 다 타버렸다는 뜻입니다. 흔히 하는 말로 어떤 일에 최선을 다한 후 "하얗게 불태웠다"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에너지를 꽉 채워 다 썼다는 뜻이죠. 뇌의 에너지가 소모되어 지치는 현상으로 더 쉽게 말하자면 우리 몸이 정말 방전됐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우울증의 정도는 아니지만, 번아웃 증상이 있게 되면 우울증의 전 단계라고 보셔야 한다고 말합니다. 

 

번아웃의 증상을 알아보겠습니다.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해집니다.

회사나 학교 또는 자신이 처한 곳에서 매사에 긴장스럽고 초조하고 불안증세가 느껴집니다.

자신감이 매우 떨어집니다. 

열심히 하여 얻은 결과물에 대한 성취감이 떨어집니다.

이전과 다르게 상대방에 대한 공감대가 떨어집니다. 잘 이해할 수 없고, 이해하기도 싫어집니다. 

과거에 대한 후회,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들게 됩니다.

짜증이 많이 나고, 만사가 귀찮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십니까. 

번아웃은 더 태울 에너지가 없어 급기야에는 에너지를 덜 쓰는 방향으로 바뀌어 버리는데, 예를 들면 내 에너지를 보존하기 위해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고, 혼밥이나 혼술이나, 뭐든지 정적으로 혼자 하려고 하게 된다고 합니다. 즉 고립의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예전엔 안 그랬는데, 요즘 들어 만사가 귀찮고, 혼자가 편하고, 짜증이 나고, 의욕이 떨어지며, 긴장, 초조, 불안, 부정적인 생각이 많아졌다면 조심스럽게 자신의 상태가 번아웃의 상태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당연히 휴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직장을 쉬고, 학교를 쉬고, 하는 일들을 내려놓아야 하는 것인데요.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없지 않습니까.

방법을 찾아야죠.

 

번아웃 증상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귀찮더라도 정말 잘 먹어야 합니다. 번아웃 증상들로 인해 끼니를 놓치거나 대충 먹는다면 다른 질병이 올 수도 있으니까요.

점심 식사 후 단 10분이라도 산책을 하십시오. 또는 명상을 하십시오. 

단기간에 도달할 수 있는 목표 이를테면 (하루 10분 스트레칭하기) 같은 소소한 계획을 세워 지치지 않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단기적인 도달 가능한 목표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도 한다고 합니다.

작은 거 하나하나에 신경 쓰거나, 집착하지 마시고, 중요한 딱 한 가지 정도만 신경 쓰는 걸로 하십시오.

 

자 그럼 번아웃 증상의 해결 방법을 알아보았는데, 더 신경 써야 할 우리 내면에 대한 해결방법을 잠깐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나 스스로를 아끼고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나는 왜 이러지" "나는 왜 이 정도밖에 못하지" 하는 부정적인 생각은 저 멀리 날려버리시고, "잘하고 있어. " 같이 나를 칭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힘들고 스트레스받는 것들을 누군가에게 털어놔야 합니다.

속내를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편하게 속내를 털어놓을 사람이 없을 수도 있죠. 그럴 땐 

자연을 이용하십시오.

하루 10분 멍 때리기가 아주 좋다고 합니다. 멍 때리는 것은 어쩌면 참 어렵습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지난날에 대해 그리고 미래에 대해 잡념에 시달리기 때문인데요. 멍 때리기는 외부와의 정보를 끊고, 현재의 즐거움을 느끼게 할 수 있으며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어렵긴 하겠지만, 생각을 잡지 마시고, 한 곳을 응시하면서 그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산책이 좋습니다.

산책을 하며 자연현상에 관심을 돌리시는 것도 매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어제의 하늘과 오늘의 하늘 색깔을 관찰하는 것... 오늘 나무의 나뭇잎이 어떠한지 관찰하는 것... 등 잡념을 버리시고, 자연환경을 이용하여 현재를 느끼는 것이 치유에 도움을 줍니다.

디지털 시대의 디지털 기기를 잠깐 끊어 보십시오.

아주 짧은 시간이라도 티브이, 컴퓨터, 핸드폰을 끄고, 자연의 현상에 눈을 돌리고 관심을 갖는 것이 우리의 육체와 심신을 충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니 실천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내면의 힐링 방법은 습관이 되어야 하는데요. 평일에 시간이 안되면 주말을 이용해서라도 힐링을 습관화하면 좋겠습니다.

 

번아웃 증상이 아니어도 우리는 이런 증상들을 한두 개 이상은 갖고 있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조바심과 열심의 단계를 넘어서면 번아웃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너무 열심히만 하는 것이 정답은 아닌 것 같습니다. 몸의 배터리 방전되지 않도록 조심하시고,  힘차고 즐겁게 생활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