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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풍나물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쏭딩입니다.
아침부터 봄비가 내리네요. 며칠 전부터 매화꽃이 열리기 시작했는데, 어제 보니 목련도 꽃잎이 제법 커져 있더라고요. 진짜 봄이 왔나 봅니다. 어렸을 때는 나물이나 야채를 정말 싫어했었는데, 언제부턴가 계절이 바뀌는 게 느껴질 때면 제철 과일과 야채, 나물들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철에 먹어야 맛도 있고, 그 효과가 더 크다고 하는데, 오늘 소개할 나물은 봄이 제철인 방풍나물입니다.
방풍나물 아시나요?
방풍은 한의학에서 풍병을 치료하는데 많이 쓰인다고 하며, 풍을 예방한다고 하여 "방풍 나물"로 불립니다. 어린잎을 생으로 먹거나, 나물로 무쳐 먹으며, 방풍의 뿌리는 해열과 진통의 효과가 있어 약재로 쓰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4월이 제철이며, 맛은 달고 독이 없다고 합니다.
방풍의 성분을 알아볼까요.
쿠마린, 식이섬유,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등이 매우 풍부합니다.
방풍나물의 효능을 알아볼까요.
방풍나물은 항암효과에 매우 탁월하다고 합니다. 암을 억제해주고, 암이 발생되지 않게 도와줍니다. 뇌경색에 좋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효능은 중풍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방풍은 옛 문헌에서 말하기를 36가지의 풍을 다스린다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안면 마비나 근육 통증에도 큰 효과가 있으며, 몸속의 열과 습을 제거해주어 여러 통증을 억제시킨다고 합니다. 베타카로틴이 있어 눈 건강에도 매우 좋으며, 관절염에 좋은 효능이 있으며, 각종 피부질환에도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건조한 피부, 습진이나 가려움증을 없애줍니다. 방풍나물은 천식이나, 비염등 호흡기 질환에도 매우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감기 특히 코감기나 목감기, 방한이나 두통이 있을시에도 염증을 억제해주어 매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환절기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도와주며 특히 신경 안정제의 역할을 하는데요. 신경이 날카롭거나 예민해질 때도 신경을 완화시켜주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신경통, 유방통증, 식중독에 좋으며 중금속을 배출시킨다고 합니다. 와~~~ 효능이 어마어마하네요.
방풍나물은 성질이 따뜻합니다.
성질이 따뜻하여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으며, 해산물과도 궁합이 좋습니다.
방풍나물은 보통 어린잎으로 먹으며, 향긋한 향과, 단맛이 나며 식감 또한 부드러워서 찌개나,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무침으로 먹거나, 데친 방풍을 초장에 찍어서 드시는 등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방풍나물을 드실 때 주의하실 분들도 계신데요.
방풍나물은 소양인의 약재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몸이 차가 운신 분들은 너무 많이 드시지 마시고요. 위가 약하시거나, 소화력이 떨어지시거나, 손발이 차가우신 분들은 너무 많이 드시면,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효능은 많으나 누구에게나 과다 섭취는 피하셔야 하겠죠.
몇 년 전부터 봄이 되면 방풍나물을 자주 먹습니다. 그냥 맛있어서 좋아하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맛있어서 자주 먹는데, 효능이 이렇게나 크니 요즘은 먹을 때 더 든든하네요. 앞마당에 봄이 되면 방풍이 올라옵니다. 보기에도 예쁜데, 따로 키울 것 없이 자생력도 커서 자주자주 캐어 소량으로 무쳐서 먹습니다. 방풍나물 효과 좋다는 말을 들은 적은 있었지만, 저에게는 생소한 식재료였는데, 이제는 흔하다면 흔하게 먹을 수 있는 봄 제철음식이 아닌가 싶네요. 참 좋은 영양을 나눠주는 주변의 음식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드는 오늘입니다. 비가 오니 앞마당의 방풍이 더 살이 올라 오동통할 것 같습니다. 건강한 제철음식 자주 드시고, 비록 미세먼지가 있기는 하지만, 봄비 소리 들으시며 차분하고 평안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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