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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란 삶는 기계-계란찜기 후기

     

    그동안 나름대로 건강식으로 먹으려고 애썼는데 여름휴가 기간 동안 무너졌습니다. 자극적인 탄수화물 대잔치였는데 뭐 괜찮습니다. 휴가기간은 그럴 생각이었으니까요. 다시 건강식 하려고 계란 삶는 기계를 구입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내 돈 내산 계란찜기 후기입니다.

     

     

     

    이 찜기를 살 목적은 여름휴가 일주일동안 탄수화물 대잔치였었기 때문에 몸 좀  정리해보자는 이유도 있었지만, 가장 큰 목적은 매일 먹던 계란을 언제부턴가 삶는 게 귀찮아져서 사지 않고 먹지 않게 됐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고향집에 작고 아담한 찜기가 선물로 배달되었고, 생각보다 편리해서 가족들이 집집마다 사서 너무 잘 쓰더라고요. 특히 감자랑 고구마랑 옥수수를... 계란은 물론이고..

     

    그래서 저도 구매했습니다. 

     

    저처럼 1인가구 정말 강추합니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 더 많이 찾을 것 같습니다. 우선은 계란을 삶을 때뿐만 아니라 한 끼  음식을 데워먹기에 딱 좋습니다. 

     

    저는 2단 에그 찜기를 구입했는데요. 온라인 제품은 너무 다양하고 모양도 이쁜게 많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구성품 알아보죠.

     

     

     

    순서대로 본체, 1단 계란 찜판, 2단용 찜통(원통), 2단 계란 찜판, 투명 덮개, 계량컵입니다.

     

    사진의 순서대로 본체 위에 1단 계란 찜판 올리고 2단용 찜통 끼우고, 2단 계란 찜판 올리고 투명 덮개 닫으면 끝!

     

    계란 찜판은 양쪽에 손잡이가 있으니 손잡이가 위로 올라오게 하고, 원통 모양의 2단용 찜통도 양쪽에 손잡이가 있으니 손잡이가 위로 가게 하면 돼요.

     

    투명 덮개에는 두 개의 배출구가 있습니다. 완벽하네요.

     

     

     

    이렇게 사용설명서도 함께 왔습니다. 

     

     

     

    완숙 계란, 반숙 계란, 설익은 계란 원하는 대로 계량컵에 넣는 물의 양, 그리고 시간이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새우찜이나, 호빵, 계란찜, 양배추쌈 등 기타 조리를 할 때 물의 양이나 시간도 설명되어 있고요.

     

     

    다만 제가 구매한 제품은 시간 타이머가 없어요. 저는 별 필요성을 못 느껴서.... 시중에는 타이머 있는 제품들 많습니다.

     

    저는 계란을 찌든, 야채를 삶든 그냥 계량하지 않고, 물이 넘치지 않을 정도로 넉넉히 붓고 나서 핸드폰으로 시간 맞추거나 대충 시계 보고 적당할 때 끕니다.

     

    물을 적게 부으면 물이 다 증발된 후 자기가 알아서 꺼지는 거 같긴 하지만, 안전을 위해서 꼭 전원이 꺼져있는지 확인은 해보시기 바라요. 타이머가 없는 제품은 더 그래야 하겠지요.

     

     

    한판에 계란 7개 넣을 수 있고 2단이라서 총 14개의 계란을 삶을 수 있습니다.

     

     

     

    찜판은 2개인데 이렇게 1단만 사용할수 있고요.

     

     

    저 같은 경우 찜 판 아래는 계란, 위에는 가지나, 호박 같은 야채를 함께 삶습니다. 혹은 그전에 대량 찜통에 삶아 놓은 것들을 다음날 냉장고에서 꺼내서 데우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요.

     

     

    계란 완숙의 경우 물 가득 넣고 전원 버튼 누르고 약 13분입니다. 그리고 바로 뚜껑 열지 않고 남은 열로 더 익힙니다.

     

    그러면 이렇게 완숙 계란이 완성되네요.

     

     

    사용설명서에는 계량컵 밑바닥의 뾰족한 송곳 부분으로 계란의 한 귀퉁이를 뚫어준 뒤에 계란을 넣고 삶으라고 되어있는데 그렇게 안 해도 잘 익습니다.

     

    가성비 갑이고 만족하지만, 불편한 점도 있긴합니다. 

     

    어떤 댓글 보면 계란의 뾰족한 부분이 위로 올라와야 익는다고 하던데 저는 위, 아래 구별 없이 아무렇게나 넣어도 상관없이 잘 익었고요. 다만, 계란에 보라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날짜의 잉크 때문인지 삶고 난 후 물이 약간 보라색을 띠더라고요.

     

    그래서 잉크가 표시되어 있는 부분이 위로 가면 왠지 계란 속으로 스며들 것 같아서(?)  잉크 표시 부분이 아래로 내려가도록 합니다. 근데 이건  불편한 건 아니죠.

     

    굳이 꼽자면 계란 껍데기가 잘 벗겨지지 않아요. 물에 삶을 땐 소금을 넣으니 잘 벗겨지는데  이 찜기는 잘 벗겨지지 않네요. 방법을 찾긴 했습니다. 삶기 전에 미리 꺼내놓는 겁니다. 두세 시간 정도 서늘한 곳에 꺼내놓았다가 삶는 건데요.

     

    사실 저는 하루 전에 꺼내놓긴 해요. 근데 적극 권하지 않는 이유는 여름이니 상할까 봐서요. 저희 집은 밖에 시원한 곳이 있어서 거기에 하루 정도 놔두었다가 삶으니 껍질이 잘 벗겨지네요.

     

    한번 사용해보시고 방법을 찾아보시기 바라요.

     

     

    뭐든 삶거나 찌는 요리법이 건강에 더 좋다고 하잖아요. 그동안 뱃속에 기름기가 가득했는데 요즘 계란 찜기를 이용해서 기름기 없이 가볍게 먹게 되네요. 휴가 동안 꿈에 그리던 먹고 싶었던 음식들 미련 없이 먹었으니 이제 식이 조절하려 합니다. 

     

    저처럼 가볍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 계란 삶는 게 귀찮으신 분들, 프라이팬 꺼내고 큰 찜기 꺼내는 게 싫으신 분들, 소량의 음식을 가볍게 데우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계란 삶는 기계 사용하기 좋을듯합니다.

     

    오늘도 야채 야들야들하게 먹으니 체지방 분해되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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