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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 증상과 원인, 예방법 - 방광염 궁금증
방광염은 '비뇨 의학과의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아주 흔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참을만하다고 방치하면 결코 안 되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흔하지만, 결코 방치하면 안 되는 방광염의 여러 증상과, 원인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요도염, 방광염, 신우신염 등 소변이 지나가는 길에서 생기는 감염을 통틀어 요로 감염이라고 하고, 그중 방광에서 세균감염이 생겨 배뇨장애가 생기는 것을 방광염이라고 합니다. 신체구조상 주로 여성에게 잘 나타나며 전체 여성의 약 10%는 1년에 한 번 감기처럼 생길 수 있습니다.
방광염의 원인은 본인 면역력이 떨어졌거나, 소변 보는 기능이 떨어졌을 때 생길 수 있습니다. 매우 피곤했거나, 과로로 인해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또한 오랫동안 소변을 참아야 하는 환경에 있을 때도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방광염은 전 연령대에 생길수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소변에 세균이 생기는 세균뇨가 많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고, 만성질환이 있거나, 기저질환자, 당뇨가 있을 때도 방광염을 비롯한 요로감염의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방광염 원인균
방광염을 일으키는 원인균은 대장균이 70~8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방광염 증상
- 빈뇨 : 하루 8번 이상, 대략 2시간마다 소변이 마려움.
- 절박뇨 : 갑작스럽게 소변이 참을수 없을 정도일 때.
- 잔뇨 : 소변이 시원하지 않고, 남아있는 듯하며 뒤돌아서면 또 화장실 가고 싶음.
- 배뇨 통증 : 소변 시 뻐근하거나, 따가운 듯함.
위의 경우가 대표적인 증상들입니다. 심할 경우 허리 통증, 하복부, 방광 쪽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주로 급성으로 그날 혹은 하루 이틀 고생하다가 병원을 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광염의 증상에는 발열이나 오한 등의 전신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 반드시 즉각 병원 내원을 해야 하는 경우는 혈뇨가 있을 때입니다. 방광 내벽이 무너져 혈뇨가 나올 수도 있지만, 방광암일 수도 있기 때문에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방광염 예방법
- 방광에 소변이 오랫동안 고여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1.5.L 이상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여야 합니다. (물 많이 먹고, 소변은 참지 말고 배출.)
- 배변이나 배뇨 후 회음부, 항문 세척할 때 요도로 세균이 전달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세척 방향을 앞쪽에서 뒤쪽으로 하는 습관이 중요.)
- 폐경기 이후 방광염이 자주 발생한다면 여성 호르몬을 보충하시는 것도 예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부부관계 전후 생식기를 청결하게 하고, 바로 소변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방광염 궁금증
방광염을 방치하면 방광암으로 진행되는 것일까?
단순하게 한두 번 급성 방광염이라면 방광암으로 바로 가는 것은 아니지만, 1년에 3번 이상 방광염이 재발되거나, 혹은 만성화되면 방광암의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방광염은 자연적으로 치유될까?
방광염을 참을만하다고 방치하면 절대 안됩니다. 염증이 다른 장기에도 올라가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신장에 염증이 올라가 신우신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전신감염을 유발할 수 있고, 방광염이 만성화가 되면 방광암 유병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방치하면 안 됩니다.
케겔 운동이 도움이 될까?
모든 방광염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고, 과민성 방광염(급격하게 소변이 마려워 너무 참기 힘듦)에는 도움이 됩니다. 괄약근 강화로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목욕탕 이용 괜찮을까?
권하지는 않습니다. 방광염일 경우 비뇨생식기의 위생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대중목욕탕은 함께 이용하기 때문에 혼자 쓰는 곳보다는 덜 위생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꽉 끼는 옷은 방광염을 유발할까?
가능성이 있습니다. 꽉 끼는 옷 특히 바지의 경우 혈액순환이 잘 안 되고, 습기가 많이 차고 땀이 많이 찰 수 있으며 그럴 경우 서혜부나 항문 주위에 세균 번식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방광염 치료
위에서 언급한 증상들이 있다면 참을만하다 해도 병원 내원하셔서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치한다고 염증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고 다른 장기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료기간은 항생제를 3~5일 정도 단기간만 잘 복용하면 치유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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